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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8 23:43
ㅇ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 dog Millionaire)
ㅇ 감독 : 대니보일 (Danny Boyle)
ㅇ 목동 메가박스

좋고!
트레인 스포팅, 28일후의 감독 대니보일 아저씨.
이번에 완전 대박이다.
영화 첫 씬이 어? 얼마전에 읽은 책 표지 그거잖아? 싶었는데 바로 인도 뭄바이 슬럼이 이 영화의 배경이다.
퀴즈쇼 문제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살아온 영화같은 삶을 하나 하나 플래쉬 백해서 보여주는 구성. 완전 흥미진진이다.

발리우드 영화의 특징은 1) 무조건 해피엔딩 (현실의 삶이 힘들어선지 우울하고 속상한 영화들은 잘 안본다고 한다) 2) 잘나가다 갑자기 노래, 춤이 등장한다는데  이 영화도 그런 특징을 담아냈다.
영화 속 구석 구석 비춰지는 사회적 문제들이 마음까지 가볍게 해주진 않지만 어쨋거나 해피엔딩이라 좋고, 막판에 쌩뚱맞은 군무도 너무 신난다.
인도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근데 이 영화도 원작이 소설이라고 하네?
감독이 어떤 영화를 만들지를 정하고 '이런 범주의 소설을 보내주세요~ 뽑힌 분께 시사회권과 엑스트라 출연기회를 드립니다.' 뭐 이렇게 하는거야, 아니면 무작정 영화로 만들만한 책을 읽어대는 책벌레 직업이 있는거야? 
요새 읽는 책 중에 '인간없는 세상' 영화로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등장하는 캐릭터에 인간이 한명도 없고 죄다 식물과 동물이라 좀 힘들래나.. 흠. -.-a


▲ 각 나라의 포스터들.



▲ 보여지는 현실의 무거움을 코믹하게 웃어버릴 수 있게 만든, 너무 안됬지만 너무 귀여웠던 형제의 아역들.


▲ 영화끝나면 엔딩 크레딧 올라가면서 쌩뚱 군무가 나옵니다. 그냥 가시는 분들 많던데 꼭 보셔요~



▲  짜이 호~~!! 옛날에 '헤이~ 마까레나~' 수준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 중이신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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