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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1 22:38
집으로 가는 길
ㅇ 원제 :  Long Way Gone: Memoirs of a Boy Soldier
ㅇ 저자 : 이스마엘 베아 (Ishmael beah)
ㅇ 송은주 옮김 /  북스코프 / 327p /2007. 10.

에혀. 다이아몬드는 다 샀구나 이제...

12살. 시에라리온의 이스마엘 베아라는 소년이 있다.
그시절의 다른 나라 아이들처럼 학교 친구들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평온하고 흥미진진한 하루 하루를 보내던 소년이 (당연히 그래야 마땅한 시절이 아니냔말이다..!) 하루 아침에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반군에 의해 가족을 잃고 정처없이 도망을 다니다, 정부군의 소년병이 된다. 소년병이 된 소년은 반군과 싸운다. 자기의 가족과 마을을 짓밟은 반군들에 대한 적대감으로 똘똘 뭉친 채. 소년병들의 싸움은 꼬마들의 주먹 다짐이 아니라 총으로 쏘고, 칼로 손발을 자르고, 목을 따는.. 죽고 죽임의 싸움이다.
죽여야 할 대상, 반군에는 정부군에 의해 부모를 잃고 도망을 다니다 소년병이 된 정.반.대.로 같은 처지의 소년들이 있다. 양쪽의 소년들은 죽지 않기 위해 서로를 죽인다. 그저 죽인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코카인을 먹이고, 세뇌를 하고, 소년들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의미'따위를 생각치않는 그야말로 인간 병기가 되간다.  이 책은 그렇게 수 년간 소년병이었던 이스마엘베아가 유네스코에 의해 구조되어 사회로 돌아오기까지의 경험을 담은 이야기다.

담담한 문장의 이야기들이 허구가 아니라 사실이라는데 소름이 끼친다. 마치 '이것이 인간인가'를 읽었을 때의 느낌이다. 
21세기.. 달나라도 왔다 갔다 하는 지금 세상에, 이 지구상에.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가 있을까.
그러고보면 전쟁이 없는 시절에, 전쟁이 없는 땅에 태어남이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해야할 일인가 싶다.

이 소년이 휘말렸던 그 내전은 11년간이나 지속되다가 2002년에 끝났는데 (월드컵으로 신나했던 그 2002년!)
국민의 1/3이 죽고 손과발이 잘린 사람만 7,000만이라고 한다.
지금도 국민소득 GDP가 고작 800불이라고 하니 그 참담함이 보지 않고도 가늠이 된다.
근데 대체 뭐땜에 그렇게 싸우고 지랄인가 찾아보니 여기에도 역시나 인간의 탐욕이 근원으로 있다.
바로 다이아몬드!
이렇게 끔찍한 내전의 이면에 '순간을 영원히~'라며 아름다움의 대명사처럼 되버린 다이아몬드 잔혹사가 있다.
아.. 진짜 인간이 싫어진다. 정말 왜 그렇게도 탐욕적이고 잔인할까.  
이제 어떤 사람의 손가락에서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게 되면 '헉. 소년의 다리 2개가 들어가있군.' 라는 생각이 들것 같다. 난 아직 한번도 다이아몬드를 지녀본적이 없는데 이거 원~ 다이아몬드는 이제 다 샀다.

ps. 피의 다이아몬드 이야기는 나만 몰랐던건지..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Blood Diamond', 니콜라스 케이지의 'Lord of War'같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나보다. 왜 몰랐을까?? 구해서라도 봐야겠다.
근데 lord of war 영화 속 무시무시한 무기상은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인가보네? 2008년 3월 잡혔나본데, 
아... 아무리 돈이 좋아도,, 우리 좀 생각 하면서 살면 안되겠니..?


▲ Interview with former Child Soldier Ishmael Beah (영어는 다 못알아들어도.. 암튼 이 청년이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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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 2009/05/22 00: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신촌 체화당에서 5월 28일 목요일 늦은 7시 30분 <인비져블 칠드런> 상영회가 열립니다.



이 영화는 우간다 북부지방의 Invisible children에 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우간다 북부지방에서는 '신의 저항군'(the Lord's Resistance Army)이라 불리우는 반군과 정부가

23년 이라는 아프리카 역사상 최장기간의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내전으로 인해 수 많은 우간다인들이 자신의 생활 터전을 잃어버리고 턱없이 부족한 구호물품으로 난민촌

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지역의 어린이들은 반군 LRA의 납치의 두려움 속에서 자신들의 집에서 잠을 자지 못

하고 도시로 나와 거리 곳곳에서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불행하게 납치를 당한 아이들은 소년병으로 교육받

아 전쟁터에 잔혹한 살인병기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았던)은 사실'을 2003년 미국 대학생 3명이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떠났던 아프리카 여행

에서 발견하게 되었고, 이 '보이지 않은 아이들'을 찍어 영화화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단순히 영화 상영에 멈

추지 않고 'Invisible children'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였습니다. 미디어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단체는 특히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인,

4월 25일에는 10개의 나라, 100개의 도시에서 'The Rescue'라는 동시다발적인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바로 반군에 잡혀있는 소년병의 구출을 위한 이벤트였습니다. 이 이벤트에는 많은 헐리우드 스타들도

참여하는 등 미디어의 큰 주목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저희도 한국에서 이 문제를 알리고 지지하고자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단계로 인비져블 칠드런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5월 28일 목요일, 늦은 7시 30분 카페'체화당'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블로그에 들어오셔셔 장소 확인해주세요 :)

http://blog.naver.com/peacehug

http://www.invisiblechildren.com

감사합니다.


We

Need

Your

HELP
naebido | 2009/05/22 11: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네.. 주중 7시30이라 시간이 좀 어려울것 같구요, 블로그 찬찬히 둘러보겠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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