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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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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강철중 공공의 적 1-1
ㅇ 감독 : 강우석
ㅇ 주연 : 설경구, 정재영
ㅇ Cinus 명동


공공의 적 1편을 보면서는 '저 누무 시키. 그냥 칵.' 때려주는 게 통쾌하고 속 시원했다.
그런데 이번엔 좋은 놈이 휘둘르는 폭력이 더이상 시원하지가 않았다. 오히려 그만 때리지.. 멀 저렇게 까지.. 하는 맘.

불과 몇년인데...
영화 색깔의 다른 탓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수록 폭력에 대한 반응 역치가 넘 낮아지는 게 아닐까.
때리고 맞고.. 하는게 단순히 Visual로 보이던 어릴 때와 달리 너무도 리얼하게 실제처럼 느껴지기 때문인데, 직접 경험했든 간접경험이든 결국엔 살면서 못 볼 꼴 많이 봤구나. 하는 반증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막판에 강철중과 이원술이 서로 죽어라 싸우는 장면에서 강철중이 칼 맞은 복부를 이원술이 한방 치자 '아흐흐... 하면서 아파 죽겠다고 비겁하다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까르르 웃어대는 장면이다.
난 정말 너무 어이가 없었는데, 그 배가 얼마나 아플지. 저랬으면 꼬맸던 복부의 겉 피부와 안에 내장 꼬맨 것도 터졌을껀데.. 그렇다면 출혈이 장난 아닐꺼구... 이러느라 웃기는 커녕 아주 질색이었다.
(근데 아직도 모르겠다. 그 장면이 정말 웃긴 장면이 맞나??)

아.. 암튼 뚜들겨 패고.. 칼로 찌르고.. 폭력영화 넘 싫어진 것 같다.
이렇게 사실감있게 느껴서야 원...

암튼 그래도 설경구도 설경구지만, 이원술을 연기한 정재영씨.. 캐릭터는 완벽하게 담아낸 것 같다. 우!! 짝짝.
그리고 대사들이나 시나리오 중간중간 유머나 그런 것들이 나쁘진 않았는데.. 다시 보니 각색을 장진감독이 했군.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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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unamoth 4th | 2008/06/23 00:05 | DEL
2008.06.19 개봉 | 15세 이상 | 125분 | 드라마,액션 | 한국 | 국내 | 씨네서울《공공의 적》 시리즈에서 기대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설경구와 동치 될만할 캐릭터 강철중의 걸진 대사들과 예의 우격다짐, 혈혈단신으로 끝까지 밀어붙이고야 마는 한바탕 투견판 같은 액션, (비록 강우석 감독만의 신파라 칭할지라도) 사회 현실 밑바닥부터 건져 올린, 대리만족의 궤도를 따라가게 하는 영화 전반의 투철한 도덕 명제,...
바위처럼 | 2008/07/17 10: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장진-정재영의 조합은 매번 얘기치 않은 곳에서 웃음을 주는게
매력인거 같습니다.ㅋ두분이 웬만한 영화에선 거의 의기투합 하는거 보면서
좀 다르겠지만 류승완-정두홍과 같은 영화계의 단짝
파트너로 좋은 인연 같아 보이더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용~~
naebido | 2008/07/18 00: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To.바위처럼 : 오랫만에 들르셨네요. 건강은 좋아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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