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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3 23:3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쳐야 미친다"
요즘 휴대폰에 다운받아서 보고 있는 책이다.
사무실에서 화장실갈때, 혼자 밥먹을 때 (-.-;;)
머 이럴때 아주 편하다.

책장을 넘기는 기쁨이 없다는 것과,
한문이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원문을 최대한 느낄 수는 없지만
이동성에 있어서만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물론 그들이 대단하게도 느껴지지만,
한편 뭔가에 미쳐있는 아빠 혹은 남편으로 인해
죽도록 헐벗고 고생했을 가족들이 안쓰럽다.


상상해봐라, 일테면
하루 죙일 마당 꽃밭에 누워 누가 와도 아무 반응 없이,
말 한마디 않고 꽃만 바라보고 있는
꽃에 미쳐있는 자신의 아빠의 모습을!!! -.-;;

책임감과 역할까지 망각할 정도로 뭔가에 미쳐있다면
혼자 사는게 여러 사람 도와주는 길 아닐까?


물론 혹시나 그것이 생산성을 낳게 된다면
200년 후의 후손은 "진품명품"에 출연하여
가슴두근하며, 우리 미친 고조할아버지가 만든거라 하는데
"얼마인가요?"를 물어볼테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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