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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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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친구가 보내온 책 한권.
이렇게 곱게 포장까지 된 책을 사무실에서 받는 기분이란, 무척 괜찮았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랭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정말 정말 강추 강추!!

사랑에 빠지고, 사랑하는 관계가 되고, 습관을 익히고 친밀해지고,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둘이 동화되가고, 그러면서 살짝 지루해지고,
새로운 사람이 생기고 (배신당하고), 헤어지고 , 아파하고, 어느새 잊고,
다시 사랑에 빠지는..

사랑하고 있다면,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정말 아하!! 맞장구를 쳐가며 공감할 수 있는 책.
연필로 밑줄 두줄 쫙쫙 긋고 싶은 곳이 수십 곳도 더 되는 책이다.

이 책이 뻔한 사랑의 사이클을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여느 연애소설과 확연히 다른 면모로 추앙받아 마땅함은
사랑을 철학과 역사, 인문과 사회, 정치와 경제학으로 꿰 뚫어 풀어냈기때문이다.

너무 유쾌하고 재밌고 흥미롭다.

이 책을 고작 25살에!! 썼다고하니
그의 독서량과 지적 통찰력에 박수를 보낼뿐이다. (솔직히 샘난다)

아.. 알랭드 보통! 보통이 아냐..

ps. 다시 사랑을 시작하고 싶으신분들아 이 가을, 이 책 한권 꼭 읽어보세요.

[BOOK] - [에세이] 불안 - 알랭 드 보통
[BOOK] - [에세이] 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
[BOOK] - [소설]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드보통
2009/10/21 - [BOOK] - [에세이] 일의 기쁨과 슬픔 -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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