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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18:15
철학 스캔들
ㅇ 공자에서 사르트르까지 벌거벗은 철학자들의 인간적인 이야기
ㅇ 강성률, 평단문화사, p304, 2010. 3


아이돌을 모르면 아이돌 누가 누구랑 사귄다더라.. 하는 에피소드가 하나도 재미없듯,, 철학자 역시 멀 알아야 재밌던지 말던지 하는 것을.. --;

철학을 읽고싶다 생각한지 벌써 몇 개월. 
뭔가 쉽고 재밌어 보이는 것을 먼저 읽어 봐야지. 한게 잘못된 생각이었다.
이 책엔 굉장히 많은 철학자들의 삶과 죽음, 사랑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다. 그런데 그 철학자에 대해 기본적으로 미리 좀 알고 있어야 '이야, 이 사람이 이런 면이 있었던거야?' 할텐데 그런 사전 지식이 없으니까. 음 그렇군. 그래 A군이 B양을 사랑하다가 C랑 바람이 났나보군.. 하는 식으로 뭔가 읽긴 읽었는데 머리에 남는 게 없다. 

기억에 남는건 데카르트가 하루에 10시간씩 잤다는 것. (괜히 나 막 왜 위안받니...), 몇 년 전 다녀온 프라이부르크, 거기 대학교에서 하이데거가 교수를 했었다는 것 (@.@), 교육자로 유명한 루소가 정작 자기 애들 5명은 시끄럽고 돈이 든다고 죄다 고아원에 보냈다는 것 (이 뭥미 --) 뭐 그정도. 동양 사상가들도 많이 나오는데 더 기억안난다. 암튼 말 다했다. 나 이거 왜 읽은거니 --; 이런 책은 오히려 나중에 봐야 하는 것을. 깨달음.

둘레 둘레 돌지 말고 글씨 좀 빡빡하더라도, 진지하게 읽을 수 있는걸로 읽어봐야겠다. 넘 졸릴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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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 2010/07/21 04: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철학자가 자신의 아이들을 그렇게 하였나요? 신기한 일이네요!
naebido | 2010/07/21 18:06 | PERMALINK | EDIT/DEL
그쵸? 정말 안 믿겨진다는. 암튼 이 책은 철학자들을 쭉.. 꿴 다음에 읽으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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