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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6 00:54
ㅇ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
ㅇ 원제 : Invictus
ㅇ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ㅇ 출연 : 맷 데이먼, 모건 프리먼

아, 정말 동쪽나무의 대단한 클린트 할아버지시다.
1930년 생이시니까, 올해 여든살이 넘으신건데,,
정말 이 어르신을 통해 나이듦의 긍정을 알게 되는 것 같다.

본 아이덴티티의 멋지구리 오빠가 아니라서 좀 속상했지만,
살 찌워 정말 주장아저씨삘 충만했던 맷데이먼의 연기도, 모건 프리먼의 만델라 역할도 참으로 잘 어울린다.
20년간 감옥에 있게 한 자들을 용서하고, 대통령으로서 백과 흑으로 구분된 당시의 시대상황. 파편화된 국민을 하나로 응집시키고 화합시켜야 함이 과제 중의 과제. 
흑 : 뭐하나 제대로 될 것 같지 않은 희망없는 가난.
백 : 그 간의 권력가 기득권을 한꺼번에 잃을지도 몰라의 두려움.

그 속에서 다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그리고 그 목표 달성을 통해 나도 할 수 있음을, 우리는 하나임을 깨닫게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으로는 역시 스포츠가 제격인걸까?
일명 우민화 정책의 대표주자라고도 하는 3S - Sports, Screen, Sex. 어쨋거나 스포츠가 얼마나 훌륭하게 사람들로 하여금 열정과 에너지를 불러 일으키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그게 1994년이라는데 .. 16년이 흘러 2010년 월드컵을 앞 둔 남아공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이번에도 스포츠를 통한 통합과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을까.. 궁금하다.

ps. 2005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아주 잠시 들렀었다. 영화 속 몇몇 화면들이 뇌 속에 갇혀있던 기억을 찾아준다. 겉보기 등급으로 훑은거지만 당시에도 워낙 이국적이고 멋져서 담에 꼭 다시와야지... 생각했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우.. 떠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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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 2010/03/16 10: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하늘이 낮은건지 땅이 높은건지 가서 확인해보싶다~
naebido | 2010/03/25 00:20 | PERMALINK | EDIT/DEL
케이프타운..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은 곳. 회사원 신분으로 갈려면 한 2주는 빼야할듯. ^^
| 2010/03/18 15: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naebido | 2010/03/25 00:19 | PERMALINK | EDIT/DEL
중앙씨네마, 씨네큐브 나의 단골 영화관. 4월에 영화번개 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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